스포츠
한국, 슈퍼R 2차전서 대만 상대로 5-2 승 [U-23 야구]
입력 2018-10-27 11:04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대만에 5-2로 승리하며 슈퍼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대회 대만전에서 한국은 선취점을 가져갔다. 한국은 1회 선두타자 예진원이 안타로 출루한 후 최지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한동희가 적시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1-0) 이어 4번타자 김민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3-0으로 달아났다.
3회에도 3번 한동희가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치 때 2루까지 진루한 1사 주자 2루의 득점 찬스에서 5번 김찬형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4회초 한국 선발 전상현이 대만 6번타자, 창 웬 시엔에게 쏠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 했으나 5이닝 동안 22타자를 상대하며 안타 3개만을 내주고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전상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호준은 7회에 무사 주자 2루의 실점 위기를 두 타자 삼진, 외야 플라이로 잘 막아냈으나 8회 2루타와 희생타로 2사 주자 3루 때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내줘 대만에 추가 1점을 허용했다. 9회까지 이어 던지며 호투한 김호준은 마지막 타자에게 병살 플레이를 유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현재 1승 3패(예선라운드 성적 2패 포함)를 기록중이며, 현지 시간 기준 28일 오전 10시 멕시코와 슈퍼라운드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