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매체, 아베 방중 성과 극찬…"양국 응어리 못풀 이유 없다"
입력 2018-10-27 09:45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중요 일정이 마무리 된 가운데 중국 주요 매체들은 이번 방문이 중일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이뤄냈다며 극찬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7일 사설 격인 종성에서 아베 총리의 이번 방중은 양국관계 발전의 역정이 됐을 뿐만 아니라 미래방향을 한층 더 밝게 밝혔다고 평가했다.
인민일보는 "아베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한 것은 새로운 양국관계 발전을 이룬 것"이라며 "미래를 바라보는 것은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더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현재 국제정세가 복잡 다변한 상황에서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은 더 많아지고 있다"면서 "대세를 바로 알고, 조류에 편승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일 양국이 함께 손을 잡고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보호주의에 반대해야 한다"며 "중·일·한 자유무역구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도 이날 사평을 통해 "중일간 쌓인 응어리를 푸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못 풀 이유도 없다"면서 "양국은 이번 관계 개선을 새로운 기점으로 삼아 불가역적인 협력 추세를 만드는 것도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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