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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정상회의 개막..북핵 논의
입력 2008-07-07 10:00  | 수정 2008-07-07 10:00
주요 8개국 정상회의가 오늘(7일)부터 일본 훗카이도에서 개막합니다.
원유·식량가격 급등과 지구온난화 등 지구촌 현안을 비롯해 북핵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회의는 오늘 오후 주요 8개국 정상들과 아프리카 주요 7개국 정상 간 회의를 시작으로 막이 오릅니다.


내일은 8개국 정상들이 모여 지구 온난화와 고유가·식량 위기, 아프리카 지원, 그리고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앞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국 대통령
-"(북핵 관련해서) 행동과 이에 따른 행동이 있을 단계적 절차로 보고 있다."

후쿠다 총리는 비핵화와 동시에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계속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적극적으로 일본측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납치문제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일본의 입장을 명확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G-8 정상들은 핵확산 방지 차원에서 북핵과 이란 핵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며, 북한에 대한 완전한 핵폐기를 요구하는 메시지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북핵 6자 수석대표 회담이 이번 주에 열릴 예정입니다.

중국은 당초 10일 개최 방안을 타진했지만 참가국들이 이번 정상회의 일정을 감안해 하루 이틀 정도 늦추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중국이 오늘쯤 6자 수석대표 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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