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강한 바람에 체감 온도도 뚝…"감기 조심하세요"
입력 2018-10-26 15:17 

기상청은 토요일인 27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전날보다 기온이 2~3도가량 떨어진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체감온도는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일부 중부 내륙과 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한때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겠다. 중부지방과 전북·경북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고 산지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해안과 강원 산지,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비닐하우스나 옥외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28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수 있다. 강원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린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예상됐다. 비와 함께 찾아온 추위는 다음 주 초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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