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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나왔어` 홍석천 딸, 눈물의 고백 "사랑하는 삼촌이자 아빠"
입력 2018-10-26 09:54  | 수정 2018-10-26 13: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홍석천 딸 홍주은 양이 삼촌이자 아빠인 홍석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tvN ‘엄마 나 왔어에서는 홍석천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석천은 지난 2008년 이혼한 누나의 두 자녀, 즉 조카들을 호적에 입적시켜 법적으로 자신의 아이로 키웠다.
이날 홍주은 양은 처음에는 호적 올리는 걸 반대했다. 삼촌이 창피해서가 아니라 주변에서 삼촌과의 관계를 물어봤을 때 설명하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삼촌 홍석천의 호적에 오른 것에 대해 후회 하나도 안 하고 도움도 많이 받고 정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홍주은 양은 ‘아빠라는 호칭에 대한 생각도 공개했다. 그는 아빠라는 말이 생소하고 아빠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갑자기 하기도 그렇다. 제게 정말 고맙고 사랑하는 삼촌이자 아빠”라며 눈물을 보였다.

홍석천은 딸이자 조카인 홍주은 양의 진심 어린 고백에 눈물을 쏟았다. 홍석천은 입학식과 졸업식은 간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한 번도 안 갔다. 아이들을 유학 보낸 이유도 혹시나 주변 친구들에게 왕따나 놀림거리가 될까 봐 학교 근처를 안 갔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너무 가보고 싶고 사진도 찍고 남기고 싶은데 그럼 다 알게 되지 않나. 그냥 늦잠 자는 척 했다”고 고백했다. 출연진은 홍석천의 말에 그냥 아빠”라며 홍석천을 위로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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