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 2월부터 서울 택시요금 3,800원으로 인상…심야는 5,400원
입력 2018-10-26 08:15  | 수정 2018-11-02 09:05


내년 2월부터 서울 택시요금이 3,800원으로 인상되고, 심야 할증 기본요금도 5,400원으로 오릅니다.

어제(24일) 서울시가 공청회에서 제시한 택시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기본요금은 3,000원에서 800원이 인상됩니다. 또 심야 할증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5,400원으로 50%가 오릅니다.

'심야 시간대'가 1시간이 늘어나는 대신 심야 기본거리는 2km에서 3km로 길어집니다.

서울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거리에 따른 주행 요금도 달라집니다.

낮에는 142m 당 100원에서 132m 당 100원으로, 심야 시간대는 142m 당 120원에서 132m 당 120원으로 오릅니다.

이번 인상안은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연말에 확정된 뒤 내년 2월쯤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서비스 저하와 '카풀 반대' 등 택시업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실제 시행까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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