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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혜연, 자필편지로 직접 알린 탈퇴…"학업과 건강 우선할 것"
입력 2018-10-25 23: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구구단 멤버 혜연이 팀에서 탈퇴하는 심경을 자필편지로 알렸다.
혜연은 25일 구구단 공식 팬카페에 "단짝분들에게”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혜연은 "이제 구구단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치고 1명의 단짝(구구단 팬클럽)으로 우리 단짝들과 함께 구구단을 응원하려고 한다.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여러분들과 떨어져서 학업에 집중하고 쉬면서 지내왔는데, 그 시간 동안 충분히 많은 고민하고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탈퇴 소식을 팬들에 직접 알렸다.
이어 "단짝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저는 건강도 잘 회복하고,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 그동안 구구단으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단짝 여러분, 멤버 언니들, 또 그 외의 다른 분들 덕분에 좋은 추억, 값진 경험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혜연은 또 "구구단으로서는 마무리를 하지만 또 다른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당분간은 학업과 건강 회복을 우선으로 하겠다"고 이후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며 글을 맺었다.
구구단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날 팬카페에 "심사숙고 끝에 혜연 양은 구구단으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학업과 건강 회복에 조금 더 집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비록 구구단 멤버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라며 혜연이 구구단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혜연은 지난 5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지한 바 있어 팬들이 기다리고 있던 상황. 구구단의 컴백을 2주 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혜연의 탈퇴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구구단은 11월 6일, 8인조로 변신 후 첫 미니 앨범이자 구구단의 세 번째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다. 구구단은 12월 1일 오후 7시, 2일 오후 5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구구단 퍼스트 콘서트 플레이'(gu9udan 1st concert PLAY)를 개최, 8명의 구구단으로 팬들과 만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구구단 팬카페
<다음은 혜연 자필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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