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JSA 비무장화 오늘 마무리…민간인 자유로운 왕래 가능해진다
입력 2018-10-25 10:12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에서 약속한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가 완료된다.
남북한과 유엔사는 25일까지 판문점 JSA 내 초소와 병력·화기의 철수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이틀간 '3자 공동검증'을 통해 인력과 무기 등의 완전 철수를 확인한다.
비무장화가 완료되면 JSA를 방문하는 남북한 민간인과 관광객, 외국 관광객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JSA 남북한 지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남북은 각각 35명 이하의 인력을 두고 공동 경비하며, 총기를 소지할 수 없다.
앞서 남북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JSA 지뢰 제거 작업을 진행했고, 남·북·유엔사 3자가 이를 확인했다.
이어 3자는 지난 22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회의를 열어 JSA 비무장화를 위한 나머지 과제인 초소·화기 철수 일정, 경계 근무 인원 조정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3자는 앞으로 비무장화 완료 이후 적용되는 공동관리기구 구성과 임무, 운영 방식 등을 협의해 나갈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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