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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류현진, CS 6차전은 못 던진 경기...홈이라도 결과 같았을 것" [현장인터뷰]
입력 2018-10-25 07:19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지난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투구에 대해 그저 못던진 경기라고 표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차전 선발 류현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버츠는 25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며 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류현진의 원정 성적에 대한 걱정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원정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58로 홈경기(9경기 5승 2패 1.15)에 비해 부진했고,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원정 두 경기에 등판해 7 1/3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시리즈 6차전에서는 3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로버츠는 "그때는 류현진이 못던진 경기였다. 그 경기가 홈에서 열렸다고 하더라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며 류현진이 지난 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원정이어서가 아니라 못던져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여러 많은 무기를 가진 선수"라며 그의 반등을 믿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 30타수 3안타로 부진한 키케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도 신뢰를 드러냈다. "스윙을 잘 못하고 있다. 배트 중심에 맞히기 위해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 결과를 의식해 약간 오버스윙을 하는 모습"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는 여러 결정적인 장면에서 활약해줬고, 수비도 좋다. 내가 확실하게 믿는 선수 명단이 있는데 그는 그 명단에 들어가 있다"며 그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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