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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가족 뇌사 “가해자는 웃고 떠든다…원활한 조사도 못 받아” [M+이슈]
입력 2018-10-25 06:01  | 수정 2018-10-25 13:26
유키스 훈이 목포 x초등학교 사건 피해자가 자신의 가족임과 동시에 뇌사 상태임을 밝혔다. 사진=DB(유키스 훈)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룹 유키스 멤버 훈이 목포 초등학교 사건 피해자가 자신의 가족임을 알렸다. 또한 가해자와 학교측 대처를 밝혔고, 이는 누리꾼들도 분노케 만들었다.

지난 24일 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전남 목포 x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뇌사 상태로 의식 불명 상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아이는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세~4세 정도의 정신연령이라는데..가해자 측 부모가 중환자실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며 뇌사 상태인 아이는 제 가족이다..지금 제 가족들은 초등생들의 일이라는 이유로 원활한 조사를 받지 못해 아무런 위로도 받고 있지 못 한다”고 절망적인 심정을 밝혔다.

이어 너무 슬프다. 초등학생의 폭행도 폭행이고..상태가 심각한데..아무런 처벌도 안 되고..학교 측에선 학교 아이들이 불안해 한다며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너무 속상하다”며 더 이상 내 가족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얼른 의식이 돌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훈의 소속사 NH EMG 측 또한 사건의 피해자가 훈의 사촌 동생”이라며 속상한 마음에 글을 올린 것 같다”고 전했다.

사건의 피해자가 가족인 사실도 충격적이었지만, 무엇보다도 가해자와 학교 측의 대처가 보는 이들도 분노하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저런 학교가 다 있냐”, 얼른 조사해라” 등 사건과 관련된 가해자와 학교 측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건 물론, 사건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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