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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스’ 김조한X정은지X이현X조빈, 재치 입담으로 ‘궁금증 해소’
입력 2018-10-25 00:41  | 수정 2018-10-25 01:0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디오스타 가수 김조한, 정은지, 이현, 조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노래 말고 왜 자꾸 딴 일을 하는지 궁금한 솔리드 김조한, 에이핑크 정은지, 이현, 노라조 조빈 네 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궁금한 가수 이야기 Y' 특집으로 꾸며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조한은이번 신곡 앨범 제작이 무려 10년이 걸렸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지붕 뚫고 하이킥' 할 때 제가 프로듀싱 했다. 시트콤 측에서 팝이 들어가길 바랐는데, 쓸 수가 없어서 그냥 제가 썼다"며 ‘Cuz you all my girl을 직접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을 본 사람들은 모두 아는 멜로디였기 때문. 이에 대해 "그 노래를 사람들이 팝인 줄 아는데, 팝이 아니다. 그냥 코리안 팝이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에이핑크 정은지는 초롱, 보미만 숙소에 있고 나머지 멤버는 모두 독립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MC 윤종신이 혼자 사니까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정은지는 너무 편하다. 나만의 독립적인 공간이 생겨서 좋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한 정은지는 제가 옷을 잘 안 입는 버릇이 있다. 샤워하고 나오면 하영이가 저를 보고 ‘유후~라고 한다. 또 아무도 없는 알고 편하게 있으면 방에서 나와서 ‘유후라고 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은지는 자신이 상위 1%의 성대 소유자라고 ‘성대부심을 고백했다. 그는 데뷔 초에 병원에서 성대검사를 받았는데 아주 깨끗하고 곧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정은지는 깎인 부분 없이 일자로 뻗어 있다고 했다”고 거듭 전했다.
이어 정은지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힘들었던 이야기와 안무로 인해 허리디스크와 왔던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현은 방시혁이 예명을 ‘좋은 사람이라고 지어줬다고 밝혔다. 그는 "연습실을 가는데, 방시혁한테 전화가 왔다. '형수는 케이윌이고, 넌 좋은사람. 어떠냐'고 하더라. 조금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회사의 모든 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모두 반대했다고.
특히 이현은 "회사의 모든 사람이 반대했던 경우가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이현 '내꺼 중에 최고', 옴므의 '밥만 잘 먹더라'다. 전부 이 노래들은 별로라고 했는데 방시혁만 이 노래들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방시혁은 모두가 아니라고 했을 때 가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지금도 방시혁이 저에게 '넌 좋은사람으로 갔어야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현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로 유명해졌지만 오히려 자신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1호 가수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빅히트 내의 존재감을 설명하며 경영 대학원을 다니다가 포기했다. 방시혁이 회사를 위해 공부하라고 했지만 대학원 공부가 저와 안 맞더라”고 말했다.
특히 이현은 소속사 후배였는데, 월드스타가 된 후에는 조금 어색해지고 어려워졌다”고 고백하며 BTS에서 제일 친한 멤버로 지민과 진을 꼽았다. 이에 대해 그는 진은 저와 비슷하다. 왜 그렇게 부족한지 끊임없이 생각하다”면서 그런데 월드스타가 된 뒤에 진이 깐족거린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RM에 대해서는 RM은 카리스마가 있고 똑똑하다. 연설할 때도 영어를 잘 한다. 장난치려고 하면 괜히 내가 작아지는 기분이다. 만약 내가 욕을 하면 ‘아, 형 이러고 지나갈 친구다. 꽉 차 있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조빈은 최근 발매한 ‘사이다 콘셉트에 맞춰 이다 병을 심고 출연해 시선을 강탈하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오버가 심하다는 지적에 대해 내 자체가 투머치다. 굳이 감출 필요 없어서 그냥 다 보여준다”고 대답했다.
그는 의상 콘셉트와 성격이 맞느냐는 질문을 받고 "제가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다. 아무것도 치장하지 않고 밝은 조명 아래에서 노래하는 게 가장 어렵다. 안경 끼고 머리도 하고 의상도 과하게 입었을 때, 많은 분들이 보고 웃어주실 때 희열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그는 최근 멤버 이혁의 탈퇴와 함께 새 멤버 원흠을 영입하는 큰 일을 겪었다. 락 공연에서 큰 호평을 받은 이혁이 고민 끝에 탈퇴 의사를 전했다고. 또한 새 멤버 원흠에 대해 "원흠도 '나도 형처럼 꾸미면 웃기지 않을까'라고 해서 하지 말라고 했다. 둘 다 하는 것도 웃기고 이건 제 거다"라고 소유욕을 드러내 웃음을 샀다.
이어 조빈은 중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원흠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들의 로망인 아오이 소라가 중국에서 활동할 때 중국 멤버 한 명과 원흠이 혼성그룹을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차태현이 아오이 소라를 모르자 김구라는 "일본 AV배우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원흠이 한국에서 노라조로 활동하면서 팀도 자연스럽게 해체됐고, 아오이 소라는 일본에서 결혼을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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