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류세 15% 인하…단기 일자리 5만 9천 개 만든다
입력 2018-10-24 19:30  | 수정 2018-10-24 19:46
【 앵커멘트 】
주가는 연중 최저치로 추락하고, 고용 쇼크 수준의 취업난이 계속되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유류세 15%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공공기관 단기 일자리도 5만 9천 개나 더 만들겠다는 겁니다.
먼저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 15%가 인하됩니다.

유류세를 인하한 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경제부총리
- "서민과 자영업자 등의 유류세 부담을 약 2조 원 경감하겠습니다."

유류세 인하율이 그대로 반영되면, 현재 1리터에 전국 평균 1천686원인 휘발유 가격은 1천563원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23원, 경유는 87원, LPG부탄은 30원 인하되는 셈입니다.


고용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 등에 맞춤형 일자리 5만 9천 개도 만듭니다.

청년들의 경험 축적을 위한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5천3백 명, 행정 정보조사 인력 8천 명, 전통시장 환경미화 등 대국민 서비스 현장인력 1만 1천 명이 포함됐습니다.

전용 예산이나 예비비 등 올해 예산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광역권 교통 등 공공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현행 최대 3개월인 탄력 근로 단위시간 확대 등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방안도 추가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김광원 VJ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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