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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염기훈·사리치의 수원 창, 권순태·정승현의 가시마 방패 뚫을까? [ACL]
입력 2018-10-24 18:26 
수원과 가시마,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팀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페르세폴리스(이란)와 아시아 최강 클럽 자리를 놓고 다툴 팀은 누가 될까.
수원 삼성(대한민국)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가 24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갖는다.
지난 3일 1차전에서는 수원이 2골을 먼저 넣고도 3골을 내리 허용하며 역전패를 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수원이 2차전에서 가시마를 1-0으로 이겨도 결승에 오른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수원은 공격에 무게를 둔다. 서정원 감독은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은 없다. 꼭 승리해야 한다.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 감독이 공언한대로 데얀, 염기훈, 사리치, 임상협 등 주축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그 가운데 김준형의 선발 출전이 눈길을 끈다.
가시마는 최소 비기기만 해도 결승 무대를 밟는다. 그렇지만 마냥 유리하지 않다. 최근 흐름이 나쁘다.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끝으로 승리가 없다. 이후 공식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했다. 실점만 7골이다.

레오 실바의 징계가 풀렸지만 100% 전력이 아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후반 48분 결승골을 터뜨린 우치다 아쓰토를 비롯해 엔도 야스시, 나카무라 아쓰타카, 레안드로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아베 히로키도 2018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 중이다.
가시마의 골키퍼 권순태, 수비수 정승현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선발 출전한다.
한편, 페르세폴리스는 23일 알 사드(카타르)와 2차전을 1-1로 마치며 1,2차전 합계 2-1로 승리했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3일과 10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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