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추격에 실패하며 패한 월드시리즈 1차전을 되돌아봤다.
로버츠는 24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4-8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격은 정말 잘했지만, 수비는 평소같지 않았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투구 수를 끌어올리며 5회 무사 1루에서 그를 강판시키는데 성공했다. 로버츠는 "공격면에서 우리는 아주 좋은 계획을 준비했다. 상대 선발의 투구 수를 늘리면서 일찍 끌어내렸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1회 1루수 데이빗 프리즈는 무키 벳츠의 파울 플라이를 잡지 못했고, 7회에는 좌익수 작 피더슨이 앤드류 베닌텐디의 뜬공을 쫓아갔지만 캐치하지 못해 2루타를 내줬다.
로버츠는 "수비는 평소같지 않았다. 보스턴같이 강한 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수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선발 클레이튼 커쇼에 대해서는 "패스트볼 커맨드가 예전같지 못했고, 슬라이더도 예전같은 깊이가 없었다. 여기에 상대가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줬고 뒤에 수비도 평소같지 못했다"고 평했다.
다저스는 7회까지 4-5 한 점 차로 추격했지만, 알렉스 우드가 대타 에두아르도 누네즈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그는 잘 던지고 있던 페드로 바에즈를 빼고 우드를 올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라파엘) 데버스는 우완을 상대로 정말 잘쳤다. 상대가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대타로 내게 만들고 싶었다. 그 장면에서 상대 타자가 데버스든, 누네즈든 알렉스를 넣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버츠는 24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4-8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공격은 정말 잘했지만, 수비는 평소같지 않았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투구 수를 끌어올리며 5회 무사 1루에서 그를 강판시키는데 성공했다. 로버츠는 "공격면에서 우리는 아주 좋은 계획을 준비했다. 상대 선발의 투구 수를 늘리면서 일찍 끌어내렸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1회 1루수 데이빗 프리즈는 무키 벳츠의 파울 플라이를 잡지 못했고, 7회에는 좌익수 작 피더슨이 앤드류 베닌텐디의 뜬공을 쫓아갔지만 캐치하지 못해 2루타를 내줬다.
로버츠는 "수비는 평소같지 않았다. 보스턴같이 강한 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수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선발 클레이튼 커쇼에 대해서는 "패스트볼 커맨드가 예전같지 못했고, 슬라이더도 예전같은 깊이가 없었다. 여기에 상대가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줬고 뒤에 수비도 평소같지 못했다"고 평했다.
다저스는 7회까지 4-5 한 점 차로 추격했지만, 알렉스 우드가 대타 에두아르도 누네즈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그는 잘 던지고 있던 페드로 바에즈를 빼고 우드를 올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라파엘) 데버스는 우완을 상대로 정말 잘쳤다. 상대가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대타로 내게 만들고 싶었다. 그 장면에서 상대 타자가 데버스든, 누네즈든 알렉스를 넣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