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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들` LG 코치로 현장 복귀…`바람의 손자`와 서울 라이벌
입력 2018-10-24 13:28 
나도 한방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바람의 아들' 이종범(48) 코치가 4년 만에 KBO리그 현장으로 복귀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4일 "최일언, 이종범, 김호, 김재걸 코치를 영입했다. 보직은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종범 코치는 2011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할 때까지 16시즌(1998년∼2001년 6월은 일본프로야구 진출) 동안 타율 0.297, 194홈런, 730타점, 510도루를 올렸다.
신인이던 1993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고, 이듬해(1994년)에는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공·수·주를 모두 갖춘 '천재형 선수'로 통했다.
이정후-이종범, 아빠와 아들 둘다 AG 금메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종범 코치가 LG트윈스를 통해 현장에 복귀함에 따로 공교롭게도 부자간 서울 라이벌이 됐다.
넥센 이정후가 이종범 코치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0)는 2017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 정규시즌 신인왕을 차지했고 올해는 국가대표 톱타자로 성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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