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위조혐의, 오늘 1심 선고…변호사 자격 갈림길

강용석 변호사의 사문서 위조 혐의 1심 선고가 오늘(24일)

자신과 불륜설이 불거졌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와 관련해 사문서 위조 혐의를 받는 강용석 변호사의 1심 선고가 오늘(24일) 내려집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강 변호사의 1심 선고를 합니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5년 김미나 씨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습니다.

이로 인해 김 씨의 남편 A 씨는 강 변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김 씨와 공모해 A 씨의 명의로 된 인감증명 위임장을 위조, 소송 취하서에 도장을 찍어 제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강 변호사와 같은 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김 씨는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습니다.

강 변호사는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았습니다.

강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변호사 자격이 정지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강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스캔들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의 변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만큼, 오늘 있을 강 변호사의 재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