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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경기 강해” 넥센, 김하성 리드오프 전진 배치…김하성 “타순 신경 無”
입력 2018-10-23 16:41 
김하성(사진)이 23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김하성(넥센)이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선발라인업에 변화를 줬다”며 김하성과 서건창이 테이블세터를 맡는다”고 밝혔다. 김하성의 1번 타자 출전은 올 시즌 한 경기, 다섯 타석 기록이 있다. 당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표본이 적지만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장 감독은 한화가 넥센 좌타 테이블세터를 견제하기 위해 좌완 영건 박주홍을 선발로 기용하는 점을 염두했다면서도 하성이가 큰 경기에 강하다. 변화를 주고 싶었다. 상대가 (승부 시) 껄끄럽게 만들게 하고 싶었다. 하성이가 어떤 투수에도 약하지 않다. 최근 컨디션도 좋다”고 상세한 이유를 전했다. 여러 이유를 말했지만 상대 좌완선발 견제 및 김하성이 큰 경기에 강한 것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김하성은 타순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평소와 다르지 않은 소감을 전했다. 더그아웃에서는 부상 전 기존 리드오프 이정후와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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