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 중소기업 판로를 위해 123개 대기업이 나섰다
입력 2018-10-23 14:28 
인천서 열린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1(왼쪽부터) (사)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김대유 회장, 사진은 왼쪽부터 (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이은자 회장, (사)인천벤처기업협회 서동만 회장, 인천지방중소기업청 박선국 청장,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인...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2018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가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구매상담회에서는 총 123개 대기업·중견기업·공기업 등 수요처와 308개 중소기업이 만나 702건의 구매 상담을 진행하였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의 구매 담당자와 중소기업의 만남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행사로,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관심도가 높아져 역대 최대 규모인 123개 수요처가 참석하여 상담을 진행했다.
구매상담회 이외에도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인천시에서 추천받은 45개 우수 기업 제품을 전시하여 지역 기업 상품의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알릴 기회를 마련하였다.

부대행사인 '법률, 수출·무역, MRO 유통' 등 중소기업의 고충애로를 상담하는 컨설팅존과 기술임치제도, 상생결제제도 등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도 진행하여 참여 중소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많은 기업의 관심으로 최대 규모의 구매상담회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본 상담회가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뿐만 아니라 대-중기간 상생협력의 장으로도 인정받아 더욱 유의미한 행사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천시 관계자는 "본 상담회는 지자체와 기업들과의 동반성장 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는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3~4회 진행되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지난 3년간 188건의 구매를 성사시켜 1086억원의 거래액을 창출했다.
협력재단에서는 구매성사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현장 상담으로 연계 될 수 있도록 매치넷 사이트를 통해 참여 기업의 정보 및 구체적인 상담 품목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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