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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웨스트브룩 복귀했지만 3연패...GSW-휴스턴도 `덜미`
입력 2018-10-22 12:37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복귀에도 졌다. 사진(美 오클라호마시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보스턴) 김재호 특파원] 22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4위 안에 들었던 세 팀이 모두 졌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체이스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120-131로 졌다. 이날 패배로 개막 후 3연패를 당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무릎 수술 이후 회복중이던 러셀 웨스트브룩이 처음 출전했다. 웨스트브룩은 35분을 뛰며 32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다. 전체 23개의 슛을 던져 13개를 넣었지만, 3점 라인 밖에서는 6개를 던져 1개를 성공하는데 그쳤다.
폴 조지가 29득점, 스티븐 아담스가 1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3쿼터 한때 17점차까지 뒤질 정도로 경기력이 안좋았다.
새크라멘토는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만 슘퍼트가 26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디아론 폭스는 22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펩시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깃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8-100으로 지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1쿼터를 25-17로 앞섰지만, 2쿼터에서 24-30으로 밀린 것을 시작으로 흐름을 뺏겼다. 4쿼터에 뒤늦게 추격, 종료 1분 29초를 남기고 97-97 동점을 만들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스테판 커리가 30득점, 케빈 듀란트가 2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다. 덴버는 개리 해리스가 28득점, 니콜라 요키치가 2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후안초 에르난고메스는 100-98로 앞선 종료 2.4초전 다미안 존스의 레이업슛을 블록하며 팀을 구했다.
크리스 폴이 징계로 빠진 휴스턴 로켓츠는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2-115로 졌다. 제임스 하든이 31득점 14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가 23득점, 에릭 고든이 2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토비아스 해리스가 23득점, 다닐로 갈리나리가 2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애틀란타 호크스는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3-111로 이겼다. 신인 트레이 영은 35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5년 사이 신인 선수가 한 경기 35득점 10어시스트 이상 기록한 것은 커리, 르브론 제임스, 앨런 아이버슨, 제이슨 키드에 이어 그가 다섯번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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