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말다툼 중 동거녀 흉기로 찔러...과다출혈로 사망
입력 2018-10-21 20:15  | 수정 2018-10-28 21:05

경북 구미경찰서는 오늘(21일) 말다툼 끝에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28살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구미시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25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찔렀는데 아직 죽지 않았으나 피를 많이 흘렸다"며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사건현장에 출동해 A 씨를 긴급 체포하고, 피해자 B 씨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과다출혈로 숨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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