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지영 "김부선과 통화 녹취파일 발췌 게시자 고소"
입력 2018-10-21 19:30  | 수정 2018-10-21 20:12
【 앵커멘트 】
소설가 공지영 씨가 자신과 배우 김부선 씨의 통화 녹취 파일의 일부분을 인터넷에 처음 올린 게시자를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녹취 파일은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특정 신체 부분에 점이 있다고 말한 내용이 들어 있어, 이 지사가 신체검증까지 받게 한 바로 그 파일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4일, 한 SNS 계정에 공지영 씨와 김부선 씨의 통화 녹취 파일의 일부가 올라왔습니다.

해당 파일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체 특정 부분에 점이 있다고 말하는 김부선 씨의 목소리가 녹음돼 있었습니다.

이후 논란이 커지면서 이 지사가 신체검증을 자처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의료진이 이 지사에게서 점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지 4일이 지난 어제(20일),
공 씨는 SNS를 통해 해당 파일을 공개한 SNS 계정의 주인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파일을 폭로하자고 부추긴 이 모 씨가 파일을 받아낸 뒤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변호사 등 5명에게 파일을 건넸다며 유출 경로도 설명했습니다.

또, 신체검증 결과가 나온 뒤에 달린 악성댓글 등 때문에 견디기 힘들다는 심경도 토로했습니다.

녹취 파일이 유출된 뒤 김부선 씨와 김 씨의 변호인 강용석 변호사가 공 씨에 대한 고소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제의 SNS 계정은 현재 폐쇄된 상태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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