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140달러를 넘었습니다.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짜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벌써 20달러나 높아진데다 15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획재정부가 수정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4.7%.
이는 하반기 국제유가를 120달러로 잡고 계산한 것입니다.
지식경제부 역시 하반기 평균 유가를 120달러로 보고 올해 무역수지 적자를 19억달러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하반기 경제 전망은 출발부터 불안한 모습입니다.
두바이유가 벌써 140달러를 돌파하며 '제3차 오일쇼크'라 할 수 있는 150달러까지 불과 10달러 밖에 남겨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란과 나이지리아 등 산유국들의 지정학적 불안과 허리케인으로 인해 유가가 15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승재 / 대신증권 연구원 - "3분기 정도에 피크를 칠 것으로 보입니다. 160달러를 넘어 170달러까지 예상하고 있는데요. 4분기 들어서는 다소 잠잠해져 140달러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유가가 150달러를 넘을 것에 대비해 비상 대책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행중인 공공기관의 차량 5부제를 홀짝제로 강화하고, 실내온도 제한과 경관조명 제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유가상승이 수급 불안정 때문이 아닌만큼 민간에 대한 강제적인 에너지 절약대책은 검토하지 않고 않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을 짜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벌써 20달러나 높아진데다 15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획재정부가 수정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4.7%.
이는 하반기 국제유가를 120달러로 잡고 계산한 것입니다.
지식경제부 역시 하반기 평균 유가를 120달러로 보고 올해 무역수지 적자를 19억달러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하반기 경제 전망은 출발부터 불안한 모습입니다.
두바이유가 벌써 140달러를 돌파하며 '제3차 오일쇼크'라 할 수 있는 150달러까지 불과 10달러 밖에 남겨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란과 나이지리아 등 산유국들의 지정학적 불안과 허리케인으로 인해 유가가 15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승재 / 대신증권 연구원 - "3분기 정도에 피크를 칠 것으로 보입니다. 160달러를 넘어 170달러까지 예상하고 있는데요. 4분기 들어서는 다소 잠잠해져 140달러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유가가 150달러를 넘을 것에 대비해 비상 대책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행중인 공공기관의 차량 5부제를 홀짝제로 강화하고, 실내온도 제한과 경관조명 제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유가상승이 수급 불안정 때문이 아닌만큼 민간에 대한 강제적인 에너지 절약대책은 검토하지 않고 않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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