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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단장 "류현진, WS 준비돼 있을 것" [현장인터뷰]
입력 2018-10-21 13:25  | 수정 2018-10-21 15:17
자이디 다저스 단장은 류현진이 월드시리즈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치를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파한 자이디 LA다저스 단장은 선발 류현진이 월드시리즈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치를 전했다.
자이디는 21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5-1로 이긴 뒤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축하 파티 현장에서 MK스포츠를 만나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투수 중 한 명"이라며 말문을 연 그는 "가끔은 상대를 인정해줘야 할 때도 있다"며 지난 6차전 투구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시리즈 6차전에서 3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했던 류현진은 챔피언십시리즈 두 경기에서 7 1/3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자이디는 이에 대해 "상대 타자들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1회부터 상대는 류현진을 상대로 잘싸웠다.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나중에 기록을 봤을 때, 류현진은 정말 좋은 공을 던졌다. 가끔은 상대를 인정해줘야 할 때도 있다고 본다"며 말을 이었다.
류현진은 큰 문제가 없다면, 월드시리즈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자이디는 "류현진은 다음 라운드에서 준비돼 있을 것"이라며 월드시리즈에서는 더 나은 투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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