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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임원희, 김영광 오대환과 삼자대면 속 강한 임팩트
입력 2018-10-21 10:52 
‘나인룸’ 임원희 사진=tvN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나인룸 배우 임원희가 김영광, 오대환과의 삼자대면 속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임원희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에서 비굴과 처세의 달인인 주니어 어쏘(association) 변호사 방상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김영광(기유진 역)과 오대환(오봉삼 역)이 조우한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 오대환을 피해 도망쳐야 하는 ‘방상수의 다급한 심정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강한 임팩트를 발산했다.

이날 방상수는 사망사건에 연관된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함께 형사인 오봉삼(오대환 분)의 주시를 받고 있던 중 그가 한눈판 사이 도망을 시도했다. 도망칠 곳을 찾던 중 안면이 있는 김영광(기유진 역)을 발견, 그의 차 조수석에 냉큼 올라타 다짜고짜 이곳에서 빨리 벗어날 것을 재촉했다.

자신을 곧바로 알아보는 기유진에게 그는 저 지금 납치됐습니다!”라는 과장된 말로 다급한 심정을 전달, 안방극장에 웃픈(웃기면서 슬픈) 웃음까지 자아냈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을 쫓아와 기유진의 차를 못 움직이게 가로막는 오봉삼의 모습에 그는 콱 밀어버리세요!”이라고 하는 등 행여 붙잡힐까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찔한 상황에 처한 캐릭터의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낸 임원희는 생동감 넘치는 어투와 표정으로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몰입케 했다.

결국 오봉삼에게 붙잡힌 방상수는 자신을 증인회유 및 증인도피죄로 체포한다는 그의 말에 이 인간 교통경찰이에요. 나 좀 도와주세요”라며 다급하게 기유진에게 SOS를 보내기 시작, 하지만 그 후 수갑을 차고 차 보조석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왠지 모를 짠내(?)를 유발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나인룸에서 능청과 코믹을 오가며 개성 넘치는 열연을 보여주고 있는 임원희는 이날 방송에서 강력한 임팩트의 ‘리얼 도망자 연기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더불어 김영광(기유진 역), 오대환(오봉삼 역)과의 긴장감 넘치는 삼자대면 속 뜻밖의 케미까지 발산,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를 조화롭게 소유한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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