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또 당첨자 못 낸 미국 메가밀리언 복권…당첨금만 16억 달러 '역대 최대'
입력 2018-10-21 08:40  | 수정 2018-10-21 10:44
【 앵커멘트 】
요즘 미국은 복권 열풍에 휩싸였습니다.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4개월 동안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0억 달러까지 쌓였는데, 이번 주에도 당첨자가 없어 다음 당첨금은 16억 달러, 우리 돈 1조 8천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복권을 파는 상점 앞에 긴 줄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남녀노소는 물론 소방관도 복권을 구매해봅니다.

미국의 숫자 맞추기 복권인 메가밀리언 당첨금이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장당 2달러짜리인 이 복권은 지난 7월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다음 추첨일까지 당첨금은 16억 달러, 우리 돈 1조 8천억 원까지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역대 복권 최대 당첨금은 지난 2016년 파워볼 복권이 기록한 15억 9천만 달러.

다음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역대 최고의 잭팟을 터뜨리게 되는 겁니다.

▶ 인터뷰 : 코빈 / 조지아 복권 회사 대표이사
- "메가밀리언의 당첨금은 오늘로써 10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메가 밀리언 역사상 최대 금액입니다."

이론상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당첨될 확률은 3억 250만 분의 1이지만 천문학적인 당첨금에 미국 전역에선 복권 구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텝메이어 / 복권 구매자
- "말할 것도 없이 돈이 필요합니다. 돈은 내야 되는데, 25년간 일할 수는 없거든요. "

16억 달러를 손에 쥘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미국 전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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