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로이터 "2차 북미회담 내년 초 가능성"…폼페이오 "열흘 뒤쯤 고위급회담"
입력 2018-10-20 19:31  | 수정 2018-10-20 19:44
【 앵커멘트 】
멕시코를 방문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고위급회담이 약 열흘 뒤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2차 북미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내에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발언이 미국 정부 내에서 나왔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앞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9일)
-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3~4곳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시기는 머지않을 것입니다."

이후 11월 중간선거가 끝난 뒤가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는데, 아예 해를 넘겨 내년 초 이후에 열릴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연초 이후에 열릴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7일 4차 방북에 나섰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고위급 회담이 이달 말쯤 열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민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다음 주에 본인과 북한 측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담이 여기에서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는 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길 바란다면서도, '여기'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두 지도자가 만날 날짜와 시간, 장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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