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ASEM 참석…안보리 상임 이사국 영국의 '비핵화 지지'도 확보
입력 2018-10-19 19:41  | 수정 2018-10-19 19:51
【 앵커멘트 】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ASEM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에 이어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영국과 정상회담을 하고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협력을 이끌어냈습니다.
브뤼셀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질문을 받으며 ASEM 회의장에 입장했습니다.

"대통령님 교황님을 만난 소감 좀 말씀해주십시오?"

문 대통령은 선도발언에서 다자무역 질서 지지와 포용적 경제성장 등 정부의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후 업무 오찬에서는 회원국들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상을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ASEM 일정을 마치고 세 차례 양자 정상회담도 이어갔습니다.


특히,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프랑스에 이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한반도 평화과정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영국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또 메르켈 독일 총리와 쁘라윳 짠-오차 타이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브뤼셀 )
- "비핵화를 전제로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얻어낸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20일) 새벽 녹색성장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덴마크로 향합니다. 브뤼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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