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벌어지는 화끈한 '궁궐 액션'
입력 2018-10-19 19:30  | 수정 2018-10-20 12:47
【 앵커멘트 】
조선시대 궁궐들이 싸움터가 됐습니다.
최근 액션영화의 단골 배경이 되면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권력을 둘러싼 암투와 정쟁,

묵직한 분위기가 감돌던 조선시대 궁궐이 최근 습격을 받아 무참히 파괴됐습니다.

지난달 12일 개봉한 '물괴'는 조선 중종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김명민과 김인권 등이 나라의 운명을 짊어지고 싸워보지만, 경복궁 근정전 등은 물괴의 포효 속에 무너집니다.

'물괴'는 125억 원의 제작비를 들였지만 7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면에서 쓴맛을 봤습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창궐'은 창덕궁을 배경으로 합니다.

인정전이 야귀에 의해 불바다로 변하는 참상이 그려집니다.

좀비와 사극을 결합해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창궐'은 '물괴'와는 다른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현빈 / '창궐' 이청 역
-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위기의 조선의 돌아온 이청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자 김자준의 일대 일의 대결을 그린 야귀 블록버스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고즈넉했던 조선시대 궁궐들이 격렬한 전쟁터로 변모하며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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