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제27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

유한재단은 19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제27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간호부문 성주향(79) 성주향부부상담연구소 소장 ▲교육부문 김영미(50) 김해합성초교 교사 ▲복지부문 김헌숙(64)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예상봉사회 봉사원 ▲최미자(73)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실버봉사팀장 등이다.
간호부문 수상자 성주향 소장은 지난 1960년 국국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전역한 뒤 조산원을 운영하면서 불우가정에 부산 봉사를 해왔다. 또 울산 YWCA, 울산가정법률상담소,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가정·성폭력 상담소를 설립해 폭력예방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성주향부부상담연구소를 운영하며 건강한 가정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교육부문 김영미 교사는 지난 1991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육자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정적인 교육활동과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적 배려 학생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한 교육적 노력, 다문과 가정과 지역 이주민을 위한 무료 의료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복지부문(적십자사 봉사) 김헌숙 봉사원은 지난 1996년 봉사회에 입회해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 활동, 북한이주민 지원 활동, 지역사회 복지 활동, 재난구로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복지부문(호스피스 봉사) 최미자 팀장은 지난 1998년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해 탁월한 관리자 겸 봉사자로 활동했다. 봉사자 교육과 캠페인을 통한 호스피스 저변확대에 힘썼다.
한승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봉사를 통해 아름답고,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삶을 살아오신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국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이 되는 헌신적인 훌륭한 봉사자들을 앞으로도 계속 찾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라 봉사상은 사회 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에 헌납한 유재라 여사의 삶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하였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 교육, 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