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27·알두하일)가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의 황태자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실제로는 부임 후 가장 부진한 선수로 나타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한민국 감독 임면 후 9·10월 축구 국가대항 A매치 홈경기 2승 2무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위 우루과이를 꺾은 것은 인상적이다.
통계 회사 ‘옵타 스포츠는 9·10월 아시아 개최 국가대항전을 대상으로 하는 10점 만점-평균 6점 방식의 전산 평점을 배포하여 선수 개개인 활약상을 짐작할 수 있게 도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 지휘 한국대표팀 A매치 출전선수 통계 기반 평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한 한국 축구 친선 평가전 4경기에 모두 출전한 선수는 11명이다. 남태희는 평균 5.25점으로 문선민(26·인천 유나이티드)과 함께 공동 최하위에 그쳤다.
문선민은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공식전에 모두 교체 투입되어 A매치 4경기 출전시간 합계가 57분에 불과하다. 전 경기 선발로 중용되며 324분을 뛴 남태희의 난조가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
남태희는 파울루 벤투가 한국 감독으로 데뷔한 코스타리카전 MVP(9점)였던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3경기는 평점 4가 고작이었다.
018 FIFA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선수단 주장 기성용(29·뉴캐슬)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축구 친선 평가전 4경기에서도 평균 7.25로 단독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핵심 선수임을 입증했다. 전 경기 7점 이상의 꾸준함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만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라리가 공식 파트너 ‘옵타 스포츠는 세계 1000여 개 이상 리그 및 컵 대회의 자료를 취급하는 축구 통계 절대 강자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