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문식 "18세 연하 아내와 재혼, 못 만났다면 하직했을 듯"
입력 2018-10-19 10:04  | 수정 2019-01-17 10:05

배우 윤문식이 18세 연하 부인과 재혼 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윤문식이 황혼재혼을 찬성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윤문식은 이에 대해 말하며 "재혼한지 10여 년이 됐다. 우선 죄송하다. 저같이 생긴 사람이 장가를 두 번이나 갔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68세에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이 사람을 만나지 않았으면 70세를 못 넘기고 하직했을 거다"며 "이 친구(아내)를 만났을 때는 나이차가 훨씬 더 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 친구도 결혼에 실패했고, 나도 혼자인 상태였다. 그래도 결혼할 생각은 없었다"면서 "어느날 지방 촬영을 가는데 (아내가) 나를 데려다 준다고 했다. 함께 지방에 내려갔더니 아내가 '같이 살자'고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윤문식은 아내가 어려보여 청혼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문식은 "결혼하면 동네에서 죽을 것 같아 그런 생각 버리라고 했다. 그런데 아내가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더라. 알고보니 50세였다"고 전했습니다.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과시한 윤문식은 "하늘이 주신 선물로 알고 모시고 살고 있다"며 닭살스러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윤문식은 지난 2008년 15년간 투병생활을 해온 아내와 사별한 후 2009년 신난희 씨와 재혼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