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다스의 손` 재규어 "헌 차 줄게, 새 차 다오"
입력 2018-10-18 17:34 
[사진촬영=최기성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 랜드로버는 클래식카 분야에서 '마이다스의 손'이다. 출시된 지 50년이나 돼 폐차장 신세를 지거나 창고에 고물처럼 처박혀 있던 낡은 차를 새 차 뺨치게 복원해 멋진 클래식카로 재탄생시킨다.
'리본(Reborn)' 프로젝트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팀(SVO, Special Vehicle Operations)이 담당한다. SVO는 고객 맞춤 서비스를 펼치는 조직으로 산하에 클래식 부서이다.
SVO는 영국 버밍엄에서 동쪽으로 30km 가량 떨어진 공업도시 코벤트리에 클래식카 복원 작업장을 가지고 있다. 클래식카 작업장은 클래식 웍스는 1만4000㎡ 규모로 54개의 작업공간과 전용 전시실을 갖췄다.
[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작업공간에서는 숙련된 전문 테크니션들이 3만종이 넘는 보증 부품을 사용해 클래식카를 복원한다. 클래식카 보유자 의뢰를 받아 고물이 된 낡은 차를 처음 출시될 때와 비슷한 수준의 새 차로 만들어준다.
대형 창고형 할인마트와 비슷한 전시장에는 복원 작업할 때 참고가 될 500여대의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식카가 보관돼 있다.
[코벤트리=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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