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1동 경동미주아파트 정비구역 변경계획 심의 통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미주아파트 재건축 변경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재건축 사업 속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제기1 경동미주아파트 정비구역 변경 지정 심의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977년 준공된 경동미주아파트는 제기동 896-68번지 일대(9362.7㎡) 위치한 지상 12층, 228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다. 조합은 용적률 299.72%를 적용해 최고 35층, 356세대(소형 37세대)로 재건축하는 사업계획을 추진했다.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추진위원회에서 용적률 상향 등 사업계획을 변경함에 따라 이번에야 정비계획(변경)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정비계획 변경(안)은 단지 북측에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보차혼용통로를 계획하는 내용 및 이미 결정됐던 소공원을 폐지하는 안을 담고 있으며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