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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폭언 의혹…"대가리 빵구를 내서라도 만들어놔"
입력 2018-10-18 13:39  | 수정 2018-10-18 13: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소속사인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과 소속 프로듀서에게 욕설과 야구방망이 폭행 등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온라인 매체 엑스포츠뉴스는 "'마이다스의 손' 김창환·A프로듀서, 더이스트라이트 폭언·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 이스트라이트의 측근은 "프로듀서 A씨가 미성년자인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기합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뺨을 때리고 야구 방망이, 쇠 마이크 대 등으로 극심한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 측근은 A씨가 한 멤버의 목에 기타 줄을 감고 연주가 틀릴 때마다 줄을 잡아당겨 수십 차례 조르기는가 하면 항의를 하는 멤버에 욕설과 함께 "죽여버린다"고 협박하기도 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의 폭행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구체적인 정황을 이야기했다.

측근은 또 김창환 회장은 이 사실을 알고도 말리기는 커녕 "이XX들 대가리를 빵구를 내서라도 만들어 놔"라고 지시하고 A씨의 폭행을 목격한 뒤 "살살하라"며 폭력 및 학대를 방조했다고 주장하며 더이스트라이트 측 일부 멤버는 법률 대리인을 선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이석철, 이승현, 이은성, 김준욱, 정사강, 이우진 등이 속한 10대 보이밴드로 지난 2016년 'Holla'로 데뷔했다. 지난해 방송된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이우진이 출연한 이후 대중에 알려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창환은 신승훈, 김건모, 노이즈, 박미경, 터보, 클론, 홍경민 등의 곡을 작곡해 이름을 알린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현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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