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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스’ 전현무X이필모X하석진XJK김동욱, 입담+예능감 넘치는 섹시男
입력 2018-10-18 00:50  | 수정 2018-10-18 01:3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디오스타 전현무, 이필모, 하석진, JK김동욱이 넘치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더티와 섹시 사이 어디쯤을 서성거리고 있는 전현무, 이필모, 하석진, JK김동욱이 출연하는 ‘이 남자들 더럽(The love)‘ 특집이 펼쳐진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을 받아서 MBC 섭외를 거절할 수 없다며 애사심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를 언급했다. 그는 티저 예고편에만 출연했다. 서현진이 나로 바뀌어서 이민기가 놀라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현무는 예능은 여러 가지를 많이 해봤다”라며 다작인 중에서 연기도 되는 사람이 신동엽인데 요즘 드라마를 진지하게 잘하더라. 기회가 되면 나도 카메오보다 정극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연기 욕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다작왕 비결에 대해 '헌집줄게 새집다오' 출연 당시, 김구라가 휴식시간에 헌혈 생방송 다녀온 사연을 풀어놨다. 그는 김구라가 파주에서 여의도까지 다녀왔더라”라며 다작왕에 자극받았다고 말했지만 김구라는 부인했다.
또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서 김광규와 육중완 사이에서 캐릭터 존재감이 너무 없어서 가슴털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강한 모발 자부심을 드러낸 이필모를 상대로 머리카락과 매생이 싸움에서 승리하며 ‘매생이에 대한 자부심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전현무는 공개연애의 장단점을 전하며 모든 걸 연인 한혜진과 상의한다고 전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필모는 최근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난 소개팅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첫번째 만난 분과 실패했지만 지금은 좋다"면서 "살짝 마음 있다,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눈빛을 통해 서로 진심으로 만나고 있다고 전하며 방송에서 만난 건 5번이고, 개인적으로 제 연극을 보러 왔다. 총 6번 만났다”고 밝혀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을 모았다.
그는 제작진 측에서 소개팅녀와 평상시 연락을 자제시킨다며 불만을 표했다. 사석에서 친하면 풋풋한 느낌이 없다고 카메라 앞에서만 하라고 했다고. 이에 이필모는 "촬영 외에는 얘기를 못해서 죽겠다. 지금 존댓말하고 있다. 내가 오빠니까 반말할 수 있는데 카메라 앞에서만 하라고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이필모는 모발과 호르몬 자부심은 물론 학창시절 모범생의 면무와 자립심이 높아서 모든 알바를 섭렵했다는 등 ‘허세 매력을 뽐냈다. 또한 즉석에서 떠오른 시상으로 소개팅녀에게 보내는 시 한 수를 써서 모두의 박수 세례를 받았다.
뇌섹남 하석진은 ‘공대 오빠답게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게 A/S를 부탁하는 것과 관련해 추석 때도 집에서 가서 하루 종일 컴퓨터를 고쳤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석진은 ‘키스 장인이라는 수식어답게 키스신에 대한 팀을 전했다. 그는 키스신은 눈빛 중요하다. 화면에 잘 잡혀야 하니까 충분한 호흡이 필요하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이에 이필모도 "눈이 정확하게 마주치고 손으로 머리카락 한번 걷고 한번 멈칫해야 순수하다”면서 노하우를 전했다. 하석진은 "입과 입이 아닌 감정교감이 중요하다"며 키스 장인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대본 디테일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출연 당시 대본 지문에 어디 춤과 랩을 한 번 해보시던가”라고 적힌 대본 사연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JK 김동욱은 중저음의 섹시한 목소리로 모두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노래를 부를 때 섹시함을 극대화하는 미간 찌푸리기와 섬세한 손동작 등을 즉석에서 선보이며 노래를 불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동욱은 배우 하정우와의 특별한 얘기로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그는 "파티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제가 ‘나처럼 얼굴 넓더름하고 피부 안 좋은 사람 처음 봤다고 인사했더니 ‘노래하는데 얼굴 큰 사람 나왔다고 하더라"면서 서로 디스를 통해 친해졌다는 일화를 전했다. 두 사람의 외모 대결에 함께 있던 배우 공효진이 김동욱의 손을 들어줬다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 전현무는 ‘나혼산에서 폭망했던 노래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무대에 재도전했지만 혹평을 받았다. 반면 방송 내내 호르몬부터 뇌섹남 등으로 자부심을 보였던 이필모는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시원한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사기캐릭터의 진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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