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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남미 11개국과 인프라·도시개발 협력 논의
입력 2018-10-17 14:48 
손병석 국토교통부1차관(왼쪽 위에서 다섯번째) 등 국토부 관계자와 중남미 11개국 고위공무원·IDB(미주개발은행) 관계자 등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중남미 11개국 고위 공무원들을 초청해 인프라 및 도시개발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6월 출범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의 협력도 제안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손병석 1차관은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파나마 주택국토부 차관과 도미니카공화국 주거지역개발부 차관 등 중남미 11개국 고위 공무원 17명과 IDB(미주개발은행) 관계자 등 24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중남미 국토·도시 및 주택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을 통한 재원조달 등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손 차관은 "2015년 IDB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국토부 장·차관의 IDB 총재 면담, IDB와의 공동초청연수 등 중남미 국가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토지이용계획, 도시재생, 맞춤형 주거공급정책, 스마트시티 개발, 하천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남미 국가 고위 정책담당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체계적인 국토 및 도시개발 정책 수립·시행과 관련해 국토 및 공간정보 구축, 토지평가 및 수용제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중남미간 도시 인프라 건설 경험 및 기술 공유 등 구체적인 후속사업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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