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우영미 디자이너, 솔리드의 남자를 말하다
입력 2018-10-17 14:40 
사진=솔리드옴므
[MBN스타 손진아 기자] 베트남의 무캉차이에서 영감을 받은 거대한 구조물 사이를 100명의 모델들이 누비며 아티스트 시피카의 감각적인 라이브 공연과 함께 100개의 룩을 선보여 압도적인 패션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화를 노래하듯 펼쳐진 광활한 오프화이트 컬러의 샌드 런웨이를 배경으로 선보인 룩들은 존 레논의 반전사상을 담아낸 18 F/W, 베트남의 전후 일상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재해석된 19 S/S로 반전 (anti-war) 콘셉트를 아우르는 2개의 시즌이 280m의 대형 런웨이 위에서 교차되며 새로운 솔리드의 남자를 제안했다.

또한, 솔리드옴므의 세련된 감성과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레이어드 실루엣을 강조했다.
사진=솔리드옴므

특히 재치 있으면서도 독특한 믹스매치, 패치 등의 디테일로 포인트를 더해 진일보된 컬러들과 함께 하이퀄리티 남성복의 미래를 선보였다.

SOLID/BEYOND30는 2013년도 Re:Born 패션쇼 이후 5년만에 준비한, 솔리드 옴므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그간의 자취와 미래를 제시하는 대규모 아웃도어 패션쇼다.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Karen Vernet 부사장 등 각계각층 패션 엘리트 및 국내외 바이어와 언론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쇼가 끝난 후 이뤄진 애프터파티 또한 감각적인 라이브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여 주목을 받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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