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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김연지, 눈물의 포옹..."대장암 검진결과 이상無"
입력 2018-10-17 14: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와 오는 28일 결혼을 앞두고 검진결과에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
유상무는 17일 인스타그램에 검진결과 나왔어요. 자기야 나 괜찮대. 자기야 나 괜찮대. 정말 고마워. 고마워 나 살려줘서”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대장암 관련 검진 결과를 듣고 나온 유상무와 김연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연지는 북받쳐 오르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유상무의 품에 안겨서 눈물을 흘렸고, 유상무는 그런 김연지를 꼭 껴안고 이마에 입을 맞추며 미안해 그래도 괜찮다니 다행이다”고 말하며 토닥였다. 잠시 뒤 유상무 역시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고, 이제 마음 놓고 결혼하자”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두 사람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네요. 이제 두 사람 앞에는 꽃길만 가득하길”, 진짜 너무 예쁜 부부. 마음까지도 아름답네요. 괜히 저까지 뭉클해지네요”, 그간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어요. 이제 건강히 결혼 올릴 일만 남았네요.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상무는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후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항암치료 부작용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그가 병마와 싸울 시기 그의 곁을 든든하게 지킨 것은 예비신부 김연지였다. 유상무는 지난해 10월 투병 당시 곁을 지켜준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히며, 김연지와의 연애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암에 걸렸을 때 결혼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며 "예비신부는 나에게 '결혼을 해서 완치를 돕겠다. 혼자 싸우지 않고 함께 한다면 더 빠르게 병을 이겨낼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해주었고 이 마음에 감동을 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혀 모두를 뭉클하게 한 바 있다.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오던 두 사람은 오는 28일 비공개로 결혼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유상무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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