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이연수에게 또 한번 프러포즈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김혜림, 깜짝 손님 양익준과 함께 강원도 홍천의 초가집 고택으로 떠난 청춘들의 가을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양익준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일제히 이연수를 불렀다. 김완선은 양익준에게 이연수를 사랑한다고, 결혼하고 싶다고 그랬다며”라고 라디오에서의 그의 발언을 언급했다.
양익준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Cool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 출연해 이연수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DJ 이금희가 이연수에 대한 마음이 어디까지 사실이냐”묻자 양익준은 결혼할까요?”라며 직진남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촬영으로 연수 누나와 둘이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조금 가까워졌다. 사랑해 연수 누나”라고 깜짝 고백해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반응을 얻기도.
이에 멤버들은 이 발언을 언급하며 양익준의 진심을 추궁했다. 이연수 역시 왜 그랬냐”고 물었고, 양익준은 결혼할까?”라고 또다시 고백해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연수는 쑥스러워하며 라디오에서 사랑한다고, 결혼하고 싶다고 그랬다며. 장난으로 한 말로 다들 놀리고 있어”라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최성국은 이연수와 만날 생각이라면 그전에 나한테 허락 맡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멤버들의 질문에 양익준은 장난이면 어떻고, 장난이 아니면 어떻고. 다 사랑하지 않아? 인간을 사랑하잖아”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양익준과 이연수 사이의 핑크빛 기류가 점점 더 짙어져 가는 가운데, 김국진과 강수지의 뒤를 이어 또 한 쌍의 커플이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가 무르익은 이날의 '불타는 청춘'은 6.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화요일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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