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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루과이전 ‘강팀 킬러 된 컵 대회 강자’
입력 2018-10-17 08:43  | 수정 2018-10-17 11:33
일본 우루과이전 오사코 유야(15번) 득점 후 모습. 사진(일본 사이타마)=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일본-우루과이 국가대항 축구 A매치 득점자 오사코 유야(28·베르더 브레멘)가 강팀의 골문을 잘 열어젖히는 기조를 이어갔다.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는 16일 일본-우루과이 친선 평가전이 열렸다. 홈팀 일본은 우루과이를 4-3으로 꺾고 상대전적을 7전 2승 1무 4패로 만들었다.
2013 J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오사코 유야는 일본 우루과이전 시작 36분 만에 골을 넣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35경기 9득점 3도움. 일본-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기준 54위와 5위의 대결이었다. 오사코 유야는 네덜란드(17위)와 콜롬비아(14위)에 이어 월드 TOP5를 상대로도 득점에 성공했다.
오사코 유야는 2011년 MVP 및 2012년 득점왕 등 일본 리그컵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단판 승부에서 빛을 발했던 과거가 국제무대 강호 상대 득점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3년 유럽에 진출한 오사코 유아는 어느덧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14경기 16득점 15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경험을 쌓았다.
일본 우루과이전 득점자 오사코 유야 주요 대회 기록
일본 리그컵 승부사 기질은 대륙 클럽대항전과도 무관하지 않다. 오사코 유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및 UEFA 유로파리그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8 안팎인 것으로도 증명된다.
오사코 유야는 일본 우루과이전 4-2-3-1 대형의 원톱으로 풀타임을 소화하긴 했으나 현대축구 최전방 공격수로는 다소 작은 신장(182㎝) 때문인지 유럽에서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오른쪽 날개로도 활용된다.
토너먼트나 강팀을 상대로 더 잘하는 면모 외에도 오사코 유야는 드리블이 좋아 프리킥을 곧잘 얻어내는 장점도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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