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원(27)은 아이돌 그룹 ‘베네핏(BNF) 멤버와 프로킥복싱 선수를 겸하고 있다.
2012년 ‘오프로드(OFFROAD) 멤버로 가요계에 발을 디딘 이대원은 2017년 같은 기획사가 만든 그룹 ‘베네핏으로 재데뷔했다.
이대원은 한국 입식타격기 단체 MKF 소속으로 2전 2승을 챙겼다. 2017년부터는 ‘엔젤스파이팅이라는 대회사에서 4승을 챙겨 킥복싱 프로 데뷔 6연승을 달리고 있다.
15일 엔젤스파이팅 제8회 대회에서 이대원은 입식타격기 프로 첫 경기에 나선 이재혁(19)을 상대로 경기 시작 40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이대원은 184㎝의 신장으로 –66㎏ 경기가 가능한 길고 늘씬한 체격이 킥복서로서 가장 큰 강점이다. 선천적인 거리 싸움의 우위를 활용할 줄 아는 킥 구사 능력도 갖췄다.
전업 선수로 이대원이 평균 이상이라 하긴 어렵지만, 현역 아이돌임을 생각하면 충분히 훌륭한 킥복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