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말로 CCTV 영상 조회한다…에스원, 모바일뷰어 AI 음성인식 서비스
입력 2018-10-16 09:17 
음성 화상 검색 서비스

에스원이 CCTV 녹화영상을 말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사장 육현표)은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게 영상 조회가 가능한 '모바일뷰어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스원 모바일뷰어는 스마트폰으로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음성 화상 검색 서비스
이 서비스는 녹화기에 저장된 영상을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검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원하는 시간의 영상을 보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에서 날짜·시간 등 여러 번 버튼을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사용자가 '모바일뷰어' 앱 화면의 마이크 버튼을 클릭하고 검색하고 싶은 시간을 말하면 해당 영상을 자동으로 찾아 보여준다. 예를 들어 '8월 10일 3시'와 같이 원하는 시간의 영상을 찾거나, '한 시간 전, 10분 뒤'와 같이 앞 뒤 시간으로 간편하게 검색이 가능하다. 실시간 화면으로 복귀도 말 한마디면 가능하다.
음성 화상 검색 서비스
박영수 고객지원실 부사장은 "연령대가 높아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버튼을 조작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고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현재는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상조회 서비스에 우선 적용했으며, 향후 에스원이 제공하는 앱 서비스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 말을 알아듣는 보안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에스원 모바일뷰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업데이트 및 다운 받을 수 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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