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가 10년 동안 함께했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결국 떠나게 됐습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어제(15일) "이날부로 현아와 계약해지에 합의했다. 함께해준 아티스트께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원더걸스 출신 현아는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포미닛으로 재데뷔했습니다. 이후 솔로가수로서도 입지를 다졌던 현아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가수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현아는 함께 트리플H 유닛을 꾸렸던 소속사 후배 이던과의 열애설이 터지면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열애설을 대처하는 방식을 두고 문제가 불거졌던 것입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설을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고 일축하려 했으나, 현아와 이던은 하루 뒤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아와 이던의 퇴출을 결정했습니다.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난 반나절 만에 '번복'됐고,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논의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이후 약 한 달여가 지난 어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 계약해지에 합의했다고 최종적인 입장을 전했습니다. 현아와 계약해지를 밝히면서 이던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한편, 현아는 계약해지 보도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 이던과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