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텍사스, 타격코치도 공석...아이아포스 코치 컵스행
입력 2018-10-16 04:55 
아이아포스 타격코치가 텍사스를 떠난다. 사진= ML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 채워야 할 자리가 하나 더 늘었다.
텍사스 지역 유력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앤소니 아이아포스 타격코치가 레인저스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아포스 코치는 시카고 컵스 타격코치로 새로 부임할 예정이다. 지난주 해고된 칠리 데이비스의 뒤를 이어 2019시즌부터 컵스 타격코치를 맡는다.
아이아포스는 지난 2015년 11월 텍사스 타격코치로 부입하기전에 컵스 구단에서 단장 특별 보좌 역할로 일하고 있었다. 마이너리그 시스템 전반에 걸쳐 타격 지도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이동으로 원래 있었던 팀으로 돌아가게됐다.
텍사스는 아이아포스 타격코치가 부임한 첫 해인 2016년 팀 타율 0.262 765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2017년 팀 타율 0.244, 2018년 0.240으로 공격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득점권 타율은 2016년 0.277에서 2018년 0.243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이미 저스틴 마쇼어 보조타격코치를 경질했다. 나머지 코치들의 거취는 새로운 감독이 선임된 이후 더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존 다니엘스 단장이 기존 코치들에게 다른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을 허락한 상태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