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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박기영 “수록곡 ‘Going Home’,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노래”
입력 2018-10-15 16:58 
박기영 ‘Re 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문라이트 퍼플 플레이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박기영이 수록곡 ‘Going Home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서울 성동구 엔터식스 한야애점 메두사홀에서는 박기영의 정규 8집 ‘Re 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신보 수록곡 ‘Going Home은 위안부로 끌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쓰러진 소녀들을 위한 곡이다.

이날 박기영은 위안부할머니에 대한 것들은 워낙 큰 사회적 이슈다. 꼭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것은 아니다.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곡을 들었을 때 보듬고, 아름다운 시적인 이야기는 있지만 그들이 소녀일 때 끌려가서 집에 가고 싶고, 엄마가 보고 싶은 환경에 있으면서 정신을 못차리도록 지옥 같은 삶을 경험하면서도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그 시점(은 없었다)”라며 무거운 입을 뗐다.

이어 히로시마 원자폭탄 터지고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지 않았나. 증거를 없애기 위해 처참히 살해됐다고 들었다. 계속 밝히려고 했지만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고, 그분들을 위해 다 해야 한다. 저는 딸이 있고, 엄마고 여자다. 1인칭으로 대입해 들어가 봤는데 제 정신으로 살 수 없을 것 같더라. 소녀를 대변한 노래는 없었다. 그 옛날 꽃 같았던 너를 어떻게 했나. 질문을 던진다. 그것에 대한 대답은 각자 얻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박기영의 정규 8집 ‘Re play에는 타이틀곡 ‘아이 개이브 유(I gave you)를 포함해 선공개곡 ‘하이히츠(High Hits), ‘STOP ‘Rain Rain Rain ‘Going Home ‘I Have a Dream ‘상처받지 마 등 신곡 7곡과 ‘사계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한 싱글 중 ‘거짓말, ‘걸음 걸음, 스모키(Smokie) 윈곡의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 커버 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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