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거래소, 대만과 공동개발한 `IT프리미어지수 지수연계상품` 유럽 내 상장
입력 2018-10-15 16:36 

한국거래소, 대만과 공동개발한 'IT프리미어지수 지수연계상품' 유럽 내 상장 한국거래소는 한국과 대만 IT프리미어지수에 기반한 'Korea Taiwan IT Premier Index ETN'이 파리 유로넥스트에 상장됐다고 15일 발표했다.
한-대만 IT프리미어지수는 한국거래소와 대만거래소 100% 지수 자회사인 TIP(Taiwan Index Plus)가 공동 개발한 지수로 양국 거래소에 상장된 우량 IT기업 33개(한국11, 대만22)를 구성 종목으로 하는 지수다. 특히 아시아 거래소 간 공동개발한 지수가 유럽 내 상품화돼 상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지수를 기초로 한 ETF 상품은 지난 6월 국내와 대만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바 있다.
거래소 측은 "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아시아권의 IT산업 강국인 한국 및 대만의 대표 IT기업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해 양국의 IT기업 및 관련 산업을 유럽지역 투자자들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는 향후 유럽 및 미주 등 글로벌 선진 금융지역에 우리 지수 관련상품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유로넥스트 상장 현지 발행사인 프랑스계 은행 나틱시스(Natixis)는 프랑스 4대 금융그룹인 BPCE 자회사로 증권, 투자, 운용 및 금융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자산 규모만 약 5200억 유로(682조원)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