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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차화연, 정재순한테 봉변 당하고 서러움 폭발 "우리 이혼해"
입력 2018-10-14 21:07  | 수정 2018-12-22 20: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차화연과 박상원이 이혼할 위기에 처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20회에서 오은영(차화연 분)과 왕진국(박상원 분)이 박금병(정재순 분) 치매 문제를 두고 격한 말싸움을 했다.
자다가 벌떡 깬 박금병은 또 동생 명희 이름을 애타게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분노하며 "저 여우같은 게 우리 명희를 어쩐거야?"라고 이를 갈았다. 곧이어 박금병은 어디서 얼음 한 통을 들고 오은영 침실에 들어가 오은영에게 얼음을 쏟아붓고는 머리를 쥐어뜯기 시작했다. 심지어 놀라서 내려온 장다야(윤진이 분) 머리까지 쥐어뜯으며 "이 첩의 딸!"이라고 욕을 퍼부었다.
절망스러운 표정을 짓던 왕진국은 즉시 김도란(유이 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박금병은 김도란을 보자마자 진정됐다. 이에 왕진국은 오은영에게 "김 비서 와서 어머니 막 이제 진정 되셨어. 그러니까 당신도 이제 그만 눈 좀 붙여"라며 그 자리에서 오은영을 위로하고 있던 왕대륙(이장우 분), 왕이륙(정은우 분)에게 나가라고 했다.

그런데 오은영은 애들을 보내지 말라며 "피하지 말고 진지하게 얘기 좀 해요. 애들 있는 앞에서 어머니 문제"라고 했다. 이어서 오은영은 "어머니, 요양원 보내요"라고 했고, 왕진국은 "어머니 저렇게 되신 지 얼마나 됐다고 요양원 얘기가 술술 나와?"라고 화를 냈다.
오은영은 서러워하며 요양원에 보내자고 했고, 왕진국은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맞섰다. 이에 오은영은 "그래? 그럼 우리 이혼해"라고 했고, 왕진국도 "그래. 이혼해!"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렇게 오은영은 짐을 싸고 뛰쳐나갔고, 그때 장다야에게 전화를 받고 상황을 알게 된 나홍실(이혜숙 분)은 초인종이 울리자 오은영이 왔음을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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