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콩레이` 때 급류 휩쓸려 실종된 7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10-12 16:3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폭우가 내렸을 때 포항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노인이 실종 7일 차에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12일 오전 11시 15분께 포항 북구 신광면 반곡저수지에서 이모(76·남)씨 시신을 발견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 36분께 반곡지 상류 4.5㎞ 지점 소하천에 빠져 실종됐다.
그는 서 있던 하천 둑길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무너지면서 변을 당했다.

중앙구조본부 영남구조대, 해양구조협회, 해병 1사단 수색대대와 포항북부경찰서, 포항 남·북부소방서 구조대가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이후에 잠수 대원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던 중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5.3㎞ 하류인 반곡저수지를 집중 수색 중 하부 가장자리에서 숨진 이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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