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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새 감독은 내부승진? 日언론 “야노 2군 감독 유력”
입력 2018-10-12 15:11 
한신이 새 감독으로 야노(사진) 2군 감독을 물망에 올렸다. 사진=한신 타이거스 홈페이지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새 감독으로 야노 아키히로(49) 2군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주요언론은 12일 한신이 내부적으로 야노 2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염두하고 있는 상황이라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한신 코치로 활동하다 이번 시즌부터 2군 감독으로 부임한 야노 감독에 대해 한신은 팀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젊은 선수들은 물론 베테랑까지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평가하며 높은 점수를 줬다. 가네모토 체제가 이어졌다면 내년 시즌 1군 타격코치 부임 가능성도 컸다는 분석. 한신은 조만간 야노 감독에게 정식 사령탑 제안을 건넬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까지 한신을 이끈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은 지난 11일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한신은 13일 주니치 드래건스와 시즌 최종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61승2무79패로 센트럴리그 꼴찌가 확정됐다. 암흑기의 끝자락인 2001년 최하위 이후 17년 만이다. 가네모토 감독은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한다. 최하위(6위)다. 3위를 한 요미우리 자이언츠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도 사퇴했다”라고 말했다.
본인의 사퇴한 형식이지만 일본 언론에서는 가네모토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사실상 경질 통보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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