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어프레미아,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서 제출
입력 2018-10-12 14:50 

에어프레미아는 12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국토교통부가 '항공운송사업 신규면허 심사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신청이다. 신규 항공사업을 준비 중인 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에어로케이는 지난 9월 면허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는 다른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항공사(HSC)를 표방하는 중장거리 노선 전문 항공사다.
에어프레미아는 국토가 밝힌 면허 기준과 일정을 따를 계획이다. 국토부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사전에 심사 추진계획을 밝힌 만큼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면허 심사를 위한 자본 및 항공기 등 물적 요건은 물론 인력, 안전, 노선 등 항공사업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자본금의 경우 초기 납입자본금 370억원에 이어 추가 투자 의향을 밝힌 자금규모가 700억원에 달해 운항 전까지 최소 100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확보한 상태다. 취항 목표 시기는 2020년 상반기로 최신형 중형항공기(보잉 787-9혹은 에어버스 A330네오)를 도입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중형항공기는 소형항공기에 비해 승무원의 경우 평균 2배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며 "최고 수준의 정비안전체계 마련을 위해 항공기 1대당 20명의 정비인력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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